소개합니다
date 25-02-25
독일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Jürgen Moltmann)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으로 참전했다가 연합군의 공습으로 영국군의 포로가 되었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포로수용소에 갇히게 된 그는 자신의 조국 독일이 얼마나 잔혹한 짓을 저질렀는지 알게 된다. 몰트만은 홀로코스트(The Holocaust)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학살한 조국과 자신이 독일군으로 전쟁에 참전했다는 사실로 인해 엄청난 죄책감에 휩싸였다. 게다가 영국군의 고고도 정밀 폭격으로 자신의 고향 함부르크가 초토화되자 그는 모든 희망을 잃게 된다.
절망에 빠져있던 몰트만은 자신을 적국의 포로가 아닌 구원받아야 할 한 영혼으로 대하는 영국인으로부터 받은 성경을 묵상하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된다. 그는 고난 중에 기도하는 다윗을 통해 절망한 영혼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시편). 또한 가장 잔혹한 죽임을 당하는 형벌, 비참함과 절망의 극치(極致)인 줄 알았던 ‘십자가’가 모든 인류의 죄와 죽음을 물리치고 승리한 사랑의 증표인 것을 깨달으며 희망의 예수님을 바라보게 된다(마가복음).
전쟁이 끝난 후 고국으로 돌아온 위르겐 몰트만은 그의 저서 「Der gekreuzigte Gott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에서 진정한 희망은 가장 깊은 절망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십자가에는 죄 속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절망에 빠진 모든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무한한 용서와 희망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믿음은 전적인 하나님에 대한 신뢰이며 희망이다. 우리가 현실만을 바라보면 국가적으로 암울하고 개인적으로도 어려워, 오늘보다 내일이 더 힘들 것 같이 느껴질지라도 절망하지 않고 믿음으로 ‘십자가’를 붙잡는다면 우리에겐 희망이 있고 거기에 기적이 있는 것이다.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행 20:32)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가에 따라 인생의 승패가 갈린다. 세계 초강대국의 권력자였던 애굽(이집트)의 바로 왕은 삶의 주인이 자신이었고, 이스라엘의 지도자였던 모세는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었다. 모세는 자신의 생각보다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모세가 순종했을 때 그 앞에 탄탄대로(坦坦大路)가 펼쳐졌는가? 아니다. 뒤에는 선별된 병거 육백대와 전군을 동원한 애굽군대가 쫓아왔고 앞에는 출렁이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 14:13) 이런 현실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망했지만 모세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도했다. 그러자 홍해가 갈라지면서 바다가 마른 땅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없던 길을 내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협하던 애굽군대가 홍해에 빠져 전멸했다. 나의 길을 가로막던 장애물이 나를 공격하던 세력을 물리쳐 오히려 나에게 도움을 준 것이다.
지금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우리가 늘 기도하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말씀을 읽을 때 성령이 상황에 맞게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고 말씀을 삶 속에 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 즉 성령이 나의 삶을 조명해 줄 때 말씀이 내 삶에 능력이 되고, 내 인생의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되며, 인생의 문제는 도움이 되고 인생의 방해물은 도약대가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봄,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 앞에 희망의 기도를 통해 없던 길도 열리고 문제가 축복이 되는 귀한 은혜를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자.
큰은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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