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합니다
date 25-04-26
베스트셀러 「Shadow of the Almighty」은 짐 엘리엇(Jim Elliot)의 삶과 신앙을 기록한 책이다. 짐은 Wheaton College를 수석 졸업하고 남아메리카 에콰도르 정글에 사는 아우카부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랜시간 훈련을 받았다. 아우카는 외부인에게 매우 적대적인 부족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짐은 그들에게 가기 전 여러차례 비행기로 선물을 전달하며 부족과 교류를 쌓아갔다. 그리고 드디어 1956년 1월 짐 엘리엇은 네 명의 선교사 ‘네이트 세인트, 에드 맥컬리, 피트 플레밍, 로저 유데리언’과 함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에콰도르 정글로 들어선 순간, 무장한 아우카부족 전사들의 창에 찔려 다섯명 모두 순교하게 된다.
그들의 죽음 이후 시카고 신문에는 「Unnecessary Waste 명문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전도양양한 최고급 인재들이 미지의 땅에서 의미 없이 죽어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불필요한 낭비」라는 기사가 실렸다. 그 기사를 본 짐의 아내 엘리자베스 엘리엇(Elisabeth Elliot)은 곧바로 반론 기사를 실었다. 「우리 남편의 죽음은 결코 Unnecessary Waste가 아닙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위해 순교하고자 평생을 준비한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위하여, 믿지 않는 영혼들을 위하여 자기가 죽어야 할 자리에서 가장 영광스럽게 죽어갔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짐이 순교한지 2년이 지난 1958년 가을, 남편이 이루지 못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어린 딸 밸러리 엘리엇(Valerie Elliot)과 함께 아우카부족에게로 갔다. 여자와 아이는 죽이지 않는 아우카부족의 전통때문에 그녀는 죽임을 당하지 않았고 그곳에서 아우카부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5년 후 마침내 짐이 순교했던 곳에 교회가 세워졌고 아우카부족의 추장은 목사가 되었다. 짐 일행을 죽였던 전사 미판야이(Mincaye) 역시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짐 엘리엇과 그의 동료들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고, 복음은 결국 아우카부족의 삶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이다. 복음은 결코 쉽게 전해지지 않는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생명을 내어놓는 희생이 필요한 것이다.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11:19) 추운 날 공터에서 불장난을 할 때 찬바람이 불면 불이 꺼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불씨가 되살아난다. 살아난 불을 끄려고 막대기로 때리면 불똥이 사방으로 튀어 불길은 더 퍼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복음도 순탄하고 평안한 환경에서 부흥하고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환란의 바람이 불 때 더 거세게 일어나고 핍박이 올 때 더 많은 곳으로 능력 있게 전파되는 것이다.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행 11:20-21) 교회는 ‘다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모든 성도가 한 명씩만 전도하면 성도의 수는 배로 늘어나겠지만 이천년 교회 역사에 그렇게 부흥한 교회는 없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깨달은 ‘창조적 소수’가 헌신할 때, 그들에게 예수님이 함께하심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손이 도우시는 창조적 소수가 되어 꿈꾸고 계획하는 것보다 더 크게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받는 삶을 살아가자.
큰은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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