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리비아(State of Libya)는 국토의 대부분이 사하라 사막으로, 국토면적은 넓으나 물 한방울, 풀 한포기 찾기 어려운 죽음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1953년 사하라 사막의 지하 깊은 곳에 무려 35조 톤의 맑고 신선한 지하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죽음의 땅 지하에 있다는 것을 알고, 1983년 11월 리비아의 카다피는 죽음의 땅을 생명의 땅으로 바꿀 프로젝트를 계획합니다. 

이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를 한국의 최원석회장이 따내어, 남부 사막지대의 지하수를 끌어올려 북부 지중해 연안지대로 송수하기 위한 인공수로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대수로 공사를 통해 리비아의 광대한 황무지가 농경지, 옥토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인생이 사막 같고, 풀 한포기 나지 않는 것 같습니까? 믿음의 눈을 조금만 더 깊이 뜨십시오. 

그곳에 맑고 신선한 은혜의 물이 무궁무진하게 담겨져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보는 것이 믿음이고 그것을 캐내기로 선택하는 것이 믿음의 결단이며, 믿음의 결단으로 우리는 역전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수 24:14-15)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결단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을 택할지, 세상을 택할지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승리하려면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지만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 스스로 선택해야 힘이 있고, 스스로 선택해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빨리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기업도 새로운 분야를 먼저 선택하여 빨리 시작한 주자가 앞서 나갑니다. 

베스트셀러 「생각의 속도」에서 빌게이츠 역시 빠른 선택을 하는 개인과 조직, 국가가 결국 승리한다고 말합니다.

선택하지 못하면 계속 그 상태에서 머물러 있다가 끝나는 것입니다. 특별히 중차대한 문제가 아니고서는 대부분 빠른 선택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중요한 일에는 현명한 선택이 요구됩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그들의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부르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선지라 (수 24:1)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들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들이 여호수아 앞이 아닌 하나님 앞에 나와 섰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 있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이 현명한 선택의 절대 기준입니다. 눈앞에 이익이나 편안함이 아닌, 이 길을 가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지 아닌지가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매 순간 하나님 앞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선택을 하십시오. 결코 후회하지 않는 선택, 반드시 승리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 고 말한 여호수아처럼, 당장 내 삶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이 보일지라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결단을 통해 역전의 은혜, 형통의 은혜를 경험하는 삶 사시기 바랍니다. 

성도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