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 미소 · 포기

2008년 7월, 뉴욕 타임스(NYT)에 前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의 리더십 성공비결’이 특집기사로 실렸습니다. 

인종차별정책으로 인한 갈등과 상처를 통합의 리더십으로 이겨낸 넬슨 만델라의 성공비결은 ‘용기’입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두려움을 믿음 안에서 긍정적인 사고로 넘어서는 용기, 그것이 오늘의 넬슨 만델라를 있게 한 성공의 첫걸음이었습니다. 

그의 다음 성공비결은 ‘미소’입니다. 1994년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 때 그의 선거 전략은 항상 웃는 것이었습니다. 상대 후보가 아무리 공격하고 비난해도 늘 환한 미소로 국민들의 마음에 평안과 용기를 주었던 그는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마지막 그의 성공비결은 ‘포기’입니다. 전폭적인 지지로 대통령이 된 그는 자국의 민주주의를 수립하며 백인과 흑인의 온전한 화해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흑인들은 넬슨 만델라가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하게 할 뿐만 아니라 흑인들이 더이상 차별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 줄 것을 꿈꾸며 그가 종신대통령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지지와 바람에도 불구하고 넬슨 만델라는 대통령 임기가 끝나자 그의 직을 사임하고 후임자에게 대통령직을 넘겨주었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물러날 때를 알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 (수 5:1)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 하나님의 은혜로 요단강을 마른 땅처럼 건넜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가나안의 모든 왕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두려워했습니다.

전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군인의 사기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군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하고 적군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바로 지금이 공격해야 할 때인데,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멈추라고 명령하십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수 5:2-3)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육체에 표시하는 것입니다. 지금 할례를 행하면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 승리를 눈앞에 두고 하나님은 할례를 통해 너희가 나의 백성인 것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드러내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잘되면 잘될수록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인정하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담대하게 증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임을 세상에 드러낼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넘치는 복을 부어주십니다.